격포새만금낚시 — 33.9km 방조제, 전 연안이 갈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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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새만금낚시를 검색하면 특정 업체 이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격포 인근 새만금방조제 일대에서 하는 연안낚시를 가리키는 말로 더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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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지 않고 방조제 석축이나 방파제에서 낚싯대를 던지는 방식이라, 선상낚시와는 준비물과 주의사항이 다르다.

이름에 ‘격포’가 붙은 이유는 격포항에서 차로 접근하기 쉬운 거리에 방조제 포인트들이 자리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낚시가 이뤄지는 지점은 격포항이 아니라 방조제 구간이다.

차를 몰고 와서 포인트 바로 앞에 세워 두고 짐을 옮기기 쉬운 구조라, 장비가 많은 밤낚시에는 오히려 이런 접근성이 더 큰 장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짐이 많은 밤낚시일수록 이런 구조가 체감되는 편리함으로 이어지고, 멀리 걸어야 하는 다른 포인트보다 체력 부담도 덜하다.

격포새만금낚시 정체

새만금방조제는 얼마나 큰가

새만금방조제는 총 길이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져 있다. 격포에서 군산 방향까지 이어지는 구간 전체가 낚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전 연안 갈치 포인트

길이가 긴 만큼 포인트도 여러 곳으로 나뉜다. 어디에서 입질이 오느냐는 시즌과 물때에 따라 자주 바뀌기 때문에, 한 곳만 고집하기보다 여러 포인트를 돌아보는 경우가 많다.

방조제는 원래 간척을 위해 쌓은 구조물인데, 완공 이후 거대한 인공 해안선이 생기면서 낚시 포인트로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바다를 막아 만든 구조물이 오히려 낚시터로 쓰이는 역설적인 사례로 꼽힌다.

주력 어종은 갈치

새만금방조제의 가장 큰 특징은 거의 전 연안에서 갈치가 낚인다는 점이다.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방파제와 방조제 석축에서 갈치를 만날 수 있다.

비응항·가력도항

대표 포인트로는 비응항 방파제와 가력도항이 꼽힌다. 비응항은 내항과 외항 모두 갈치가 들어오고 발판이 비교적 편한 편이고, 가력도항은 부안 방향 끝자락에 있어 시즌 중반 이후 안정적인 조과를 보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갈치 외에도 계절에 따라 고등어나 삼치 같은 어종이 함께 섞여 낚이는 경우가 있어, 한 자리에서도 생각보다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 지역 연안낚시의 특징으로 꼽힌다.

낚시 방법은 밤낚시 위주

갈치는 야행성에 가까운 입질 패턴을 보이는 어종이라, 새만금방조제 갈치낚시는 대부분 저녁부터 밤 시간대에 이뤄진다. 집어등을 켜 두고 입질을 기다리는 방식이 흔하다.

밤낚시 시간대

밤낚시인 만큼 헤드랜턴 같은 조명 장비는 필수에 가깝다. 손으로 채비를 만지는 작업이 많은 낚시라, 손이 자유로운 헤드랜턴 쪽이 손전등보다 편하다는 평가가 많다.

집어등 불빛에 갈치가 몰리는 원리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날이 흐리거나 달빛이 약한 밤일수록 집어등 효과가 더 두드러진다는 이야기도 낚시꾼들 사이에서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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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

방조제 석축은 바닷물에 젖은 이끼 때문에 미끄럽고, 테트라포드는 젖으면 특히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밤낚시에서는 발밑이 잘 보이지 않아 더 조심해야 한다.

석축 안전 수칙

그래서 구명조끼, 미끄럼 방지 신발, 헤드랜턴 세 가지는 챙겨야 할 기본 장비로 꼽힌다. 아무리 조과가 좋아도 안전장비 없이 나서는 건 권장되지 않는다.

격포새만금낚시, 격포 남부낚시와는 다른 방식

같은 격포 인근이지만, 앞서 다룬 격포 남부낚시는 배를 타고 나가는 선상낚시이고 격포새만금낚시는 걸어서 접근하는 연안낚시다. 대상 어종도 민어·농어 중심과 갈치 중심으로 서로 갈린다.

선상낚시와 비교

그래서 둘을 같은 낚시로 묶어 생각하면 준비물부터 어긋난다.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배를 탈지, 걸어서 포인트를 돌아다닐지부터 먼저 정하는 게 순서다.

체력 부담도 서로 다르다. 선상낚시는 배 위에서 자리를 지키는 방식이지만, 방조제 연안낚시는 포인트를 옮겨 다니며 걷는 거리가 꽤 되는 편이라 편한 신발이 필수로 꼽힌다.

초행길이라면 해가 떠 있을 때 포인트 주변 지형을 먼저 살펴보고, 어두워진 뒤에는 익숙해진 구간만 오가는 식으로 움직이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동행 없이 혼자 가는 것도 가능한 만큼 가급적 피하는 쪽이 안전하다는 의견이 많고, 휴대폰 배터리는 충분히 충전해 가는 것이 좋다.

격포새만금낚시는 결국 ‘방조제를 걸으며 갈치를 노리는 밤낚시’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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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격포새만금낚시는 배가 필요 없나요?

필요 없다. 방조제와 방파제 석축에서 하는 연안낚시라 걸어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낮에도 갈치가 낚이나요?

갈치는 야행성에 가까워 저녁부터 밤 시간대에 입질이 활발한 편이다. 집어등을 쓰는 밤낚시가 주된 방식이다.

초보자가 가도 괜찮을까요?

장비 사용법은 익히면 되지만, 석축과 테트라포드가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 안전장비 없이 가는 건 권장되지 않는다.